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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5일 부산일보 경제면>장애인-기업 일자리 연결, 진정한 홀로서기 ‘버팀목’

2020-01-02


 


지난 20일 부산 수영구 브이드림 사무실에서 만난 김민지 대표가 장애인 고용 컨설팅 서비스 플립을 설명하고 있다.


장애인들도 일하고 싶다. 할 수 있는 일도 많다. 단순 스크랩부터 블로그 마케팅,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그래픽 작업까지 거동이 불편할 수는 있지만 실력은 부족하지 않다.

기업들도 장애인을 고용하고 싶다. 100명당 3명의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을 경우 고용부담금을 내야 하기에 부담도 된다. 그렇다고 아무나 고용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 고용부담금이 1년에 8000억 원 규모라니 기업들의 고충도 알 만하다.

누군가 이 둘을 연결시켜준다면? 장애인들은 일자리를 찾아 좋고 기업은 필요한 인력도 찾고 고용부담금을 내지 않아 좋다. (주)브이드림은 이 틈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았다.

고용컨설팅서비스 ‘플립’ 운영 기술 있는 장애인 취업 지원기업엔 의무 고용 부담 덜어 줘, 재택근무 원할 때 인사관리까지, 8개월 만에 회원 수 3만여 명, 경기도 등 지자체서도 러브콜

■부산 장애인이 인천에서 일한다

브이드림을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장애인 회원수는 3만 2000명이 넘는다. 게다가 장애인들이 직접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하는 것이 하루 40건 이상된다. 브이드림이 장애인 고용 컨설팅 서비스 플립(Flipped)의 베타 서비스를 올 1월부터 운영하다 4월부터 본격 운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수치다.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장애인분들의 취업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알 수 있다”며 “기업은 물론 장애인 분들도 플립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지체장애자협회,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등 15개 부산지역 장애인 단체들이 브이드림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도 이유가 있다.

브이드림의 최대 강점은 지역을 뛰어넘는다는 것. 거래처가 부산을 넘어 전국에 퍼져 있는 이유다. 최근에는 인천에 있는 디자인 기업에 일러스트 기술이 있는 부산지역 장애인 두 명이 취업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구직 공고를 내고 면접을 봤다면 맺어지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브이드림이 기업과 장애인을 연결시켰고 재택근무를 통해 디자인 작업을 마친 결과물만 보내주면 되니 부산과 인천의 거리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문제는 각종 인사상의 관리였다.

김 대표는 “브이드림이 개발한 플립 서비스는 직무 수행이 가능한 장애인들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근태, 업무보고, 연차 사용 등의 인사관리도 가능하다”며 “산업안전, 개인정보보호 등 법정의무교육도 플립으로 가능해 고용노동부에서 점검이 왔을 대도 ‘브이드림의 플립’ 하나면 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브이드림 직원들은 한 달에 두 번씩 재택근무를 하는 장애인이 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워낙 철저히 관리하기에 일부 기업에서는 직무만 설명하고 별도의 채용 절차를 모두 브이드림에게 일임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장애인들의 직무특성 파악은 물론 근태 관리 등 사후 관리가 좋기 때문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는 장애인들 종종 타 지역에서 장애인의 근무지를 보고 싶어 하거나 장애인과 미팅을 하고 싶어하는 일도 있다. 이럴 경우 브이드림은 안내를 돕거나 장애인들이 타 지역 회사까지 이동하도록 돕는 경우도 있다. 이는 김 대표가 회원으로 가입한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곳에서 일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나름의 애프터서비스(A/S)다. 현재 브이드림은 그동안 48개 기업에 110명의 장애인들을 취업시켰다. 시간이 흐를수록 취업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일자리=복지’ 이어지는 러브콜

올해 브이드림은 ‘김기사랩’과 벤처캐피탈 2곳으로부터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받았다. 김기사랩은 부산에서 창업, 600억 원의 인수·합병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신화로 불리는 인물들이 창업 경험을 살려 후배 창업가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든 액설러레이터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2년간 R&D(연구개발) 투자와 매칭 펀드로 최대 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일자리 1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주관 운영사로도 브이드림이 활약하기도 했다.

투자사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등 지자체에서 브이드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자리=복지’라는 개념이 확산되면서 1차원적인 복지 혜택이 아닌 국가의 지원 없이도 홀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브이드림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기술을 통해 능력이 있지만 일자리를 찾기 힘든 장애인들이 자리를 잡을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서비스와 기술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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